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백악관에서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근혜정부와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미사일 발사 위협 등으로 고조돼온 한반도 안보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5월 7일 워싱턴에서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이어 "북한이 핵과 미사일 위협을 강화하는 등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에 기초해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또 발효 1주년을 맞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호혜적 이행 평가, 양국 간 주요 현안, 범세계적 문제를 둘러싼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정상회담 및 오찬 외에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과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라운드테이블,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