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만원 이상 거래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기재부, 청와대 업무보고

  • 이석주 기자 serenon@kookje.co.kr
  •  |   입력 : 2013-04-03 21:08:0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 지하경제 양성화·과세 강화
- 5년간 135조 공약 재원 마련
- 가짜석유·양주 등 집중 단속

- 中企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 100만원씩 소득공제 부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기획재정부의 '공약 가계부'가 윤곽을 드러냈다. 향후 5년간 135조 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지하경제 양성화와 과세 강화가 본격 추진된다.

기재부는 3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업무보고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위한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재부 업무보고의 초점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증세 없는 재원 마련 ▷서민 중심의 조세 지원체계 구축 ▷일자리 확대 방안 등에 맞춰졌다. 이 같은 계획이 포함된 '공약 가계부'를 다음 달까지 작성한 뒤 '2013∼2017년 국가재정 운용계획'에 반영해 오는 10월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는 현행 거래 건당 30만 원 이상인 현금영수증의 의무발급 기준을 오는 6월부터 '10만 원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전자 세금계산서 의무발급 기준도 '연간 공급가액 10억 원 이상'에서 '3억 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하경제 양성화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짜석유·양주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재부는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20~25% 수준인 지하경제 규모를 선진국 수준인 10~15%까지 낮추기로 했다.

중소기업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2009년 중단 이후 4년 만에 다시 시행된다. 일자리를 늘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다. 세액공제 규모는 1인당 100만 원이며 소득세와 법인세 등에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2015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범부처 창조경제 TF'를 구성해 프로그램 간 우선순위를 조정한 뒤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국세청과 관세청 등 기재부 산하 외청도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고소득 전문직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세무조사 과정에서 장부를 숨기거나 서류를 조작하는 등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지금보다 60배 이상 늘린 규모로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 통계청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국정기조인 '중산층 70% 복원'을 위해 소득분배 구조의 정확한 통계를 나타내는 '중산층 지표'를 만들고, 삶의 질을 다양한 지표로 보여주는 '국민행복지수'도 개발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올해 '경제부흥'에 드라이브를 걸고, 추경 예산과 '4·1 부동산 정상화 대책'까지 추진하면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2% 후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초점을 민생경제 회복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주로 추경을 편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