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이 오는 10월 재보선 전후에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
안 전 교수가 지난 11일 귀국하면서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주변에서 구체적인 시기가 언급되기 시작, 물밑에서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제18대 대선 당시 안 전 교수 캠프의 국정자문위원실 부실장을 맡았던 이상갑 변호사는 12일 YTN 라디오에서 "오는 10월에는 상당히 많은 지역에서 선거가 치러지리라 예상된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정당 창당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해봐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로서는 4월 재보선이 1차적으로 넘어야 되는 사선이어서 그 통과가 굉장히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안철수 그룹' 내에서 독자노선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지난 11일 안 전 교수의 귀국 때 정기남 금태섭 홍석빈 씨 등과 함께 '귀국 실무팀'을 맡았다.
안 전 교수 측은 이번 서울 노원병 4월 보선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재보선에 앞서 창당할지, 그 이후 창당할지 결정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 변호사는 이와 관련, "일단 4월 보선에 집중하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들, 지지자들의 뜻을 더 확인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교수 측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가동했던 16개의 지역별 포럼이 있다.
광주·전남을 비롯한 야당 강세 지역에서는 포럼 재가동이 이뤄지고 있어 언제든 이 지역 포럼들이 시·도당으로 전환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