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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후보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에 경남 출신인 정홍원(69)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명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에서 자진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장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경호실장에는 김장수(64) 전 국방장관과 박흥렬(64) 전 육군참모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김 실장 내정자는 전남 광주, 박 실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이번 인선에서 PK(부산경남) 지역, 육사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정 후보자의 발탁 배경에는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과 지난해 4·11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 위원장으로 호흡을 맞추며 보여준 업무 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책임총리' 역할 수행부분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진영 부위원장은 이날 정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며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 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며 정책 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처음 시작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과 창의행정을 구현했다"며 "공직자로서의 높은 신망과 창의행정 구현 경험, 바른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을 고려해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솔직히 말해 내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젖 먹을 때부터 지은 죄가 다 떠올랐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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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흥렬 내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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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수 내정자 |
정 후보자는 성균관대 법정대를 졸업하고 부산·광주지검장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을 끝으로 공직에서 은퇴해 현재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박 당선인은 또 이날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한반도 위기상황을 고려해 국가안보의 컨트롤타워 격인 국가안보실장에 김 전 장관을, 장관급으로 격상한 경호실장엔 박 전 참모총장을 우선 내정해 안보와 안전이 정책 우선순위에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