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安(안철수)과 손잡기 원하는 文(문재인)…安 행보에 불만도

安 대선출마 시기 밝히자 文 측 "뭔가 있었어야" 비판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2-09-12 21:14:5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文 지지율 오를 때 주목 방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이 유력한 문재인 후보 측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출마 여부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고 있다. 문 후보는 공식적으로는 안 원장과 협력하자고 하지만 최근 안 원장 측 행보가 문 후보의 부각을 방해한다고 판단하면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문 후보의 안 원장에 대한 공식입장은 '정권교체를 위한 대승적 협력'이다. 문 후보는 노무현재단 이사장 시절이던 지난해 9월 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이뤄진 본지 인터뷰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안 원장과 힘을 합쳤으면 좋겠고, 필요하다면 안 원장과 언제든지 만나 협력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다.

문 후보는 이를 토대로 8개월 뒤인 올해 5월 10일에는 '안철수-문재인 공동정부론' 구상을 내놨다.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 연합과는 달리 같은 민주·개혁 진영의 두 세력이 정권교체를 위해 연립 또는 연합정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문 후보 캠프의 한 핵심 관계자는 "11일 안 원장이 민주당 경선이 끝난 후 며칠 내에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는데 문 후보 진영이 최악의 경우로 상정하는 경우의 수는 안 원장의 불출마 선언"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이 출마 선언을 하되 단일화 협상 또는 경쟁을 통해 민주·개혁 진영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여달라는 뜻이다.

안 원장 없이 문 후보와 민주당 단독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현실론이기도 하다. 문 후보 측은 지난 4·11총선 때는 "안 원장이 어떻게든 부산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문 후보 캠프 내부에서는 안 원장의 대선 행보가 문 후보의 지지도 상승을 방해하는 것처럼 비치면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안 원장이 지난 11일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문 후보 측 관계자가 각종 언론매체를 향해 "오늘쯤 무언가 있을 줄 알았다"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거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마다 안 원장 측이 또 다른 행보에 나서는 바람에 문 후보가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는 푸념이다. 공교롭게도 11일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문 후보가 안 원장을 야권 단일후보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결과를 발표한 날이었다.

안 원장 측 네거티브 대응팀장인 금태섭 변호사가 지난 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정준길 당시 공보위원이 '안 원장 불출마 협박' 의혹을 폭로했을 시각은 문 후보가 취약지인 광주·전남 경선에서 1위를 했을 때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2. 2이란, 美에 호르무즈 개방 ‘7일 계획’ 전달…“선택은 美에 달려”
  3. 3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4. 4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5. 5[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8. 8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9. 9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10. 10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1. 1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7. 7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8. 8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9. 9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10. 10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 1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2. 2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3. 3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4. 4[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5. 5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6. 6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7. 7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8. 8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9. 9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10. 10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5. 5[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