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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경선에서 1위를 확정지은 뒤 양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 결선투표 없을 가능성 커져
- "국민이 원하는 것은 변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12일 대구·경북 경선에서 56.9%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문 후보가 특정 후보의 연고가 없는 대구·경북에서도 타 후보들을 누르면서 오는 16일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마지막 날에 후보 확정(과반 득표)을 위한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11번째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수 1만8048표 중 1만275표를 얻어 1위에 올라 11연승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은 50.8%로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오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문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경선 결과를 보면 저는 우리가 아주 도도한 민심의 흐름 속에 있다고 느껴진다.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변화"라면서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우리 정치가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다. 그 변화의 희망이 저에게서 보이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 경선의 흐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에 이어 김두관 후보는 3621표(20.1%)를 얻어 2위, 손학규 후보는 3214표(17.8%)로 3위, 정세균 후보는 938표(5.2%)로 4위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11회의 순회경선 누적득표율에서 50.8%(13만9327표)로 과반을 유지했다. 15·16일 경기도와 서울 및 전국(주소불일치자) 모바일 투표는 문 후보가 영·호남보다 강세를 보이는 곳으로 이변이 없는 한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뽑힐 것으로 보인다.
손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각각 23.1%(6만3433표), 18.5%(5만603표)이며 정 후보는 7.6%(2만841표)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