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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역점시책 보고 · 국비 확보 도움 구해

새누리 "도시재생특별법·가덕도 신공항 추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2-05-16 21:40:14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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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19대 총선 새누리당 부산 국회의원 당선자와 부산시 간 첫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김동하 기자
- 19대 국회 앞두고 첫 당정협
- 지역구·비례 당선자 전원 참석
- 2시간40분 휴식없이 질의답변

19대 국회 새누리당 부산 당선자들과 부산시가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 국비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에서는 최고위원에 선출된 유기준(서구)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15명과 비례대표 현영희 당선자 등 16명 전원이, 시에서는 허남식 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내년 주요사업 국비확보 목표로 ▷부산항 신항 건설 1420억 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2300억 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7000억 원 ▷국립부산과학관 착공 건축비 460억 원 등을 제시하고 의원들의 도움을 구했다. 또 도시비전과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분야별 역점시책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새누리당 당선자들은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정훈(부산 남구갑) 당선자는 재개발 문제와 관련, "전담부서를 마련해 관에서 개입해야 일이 해결된다. 시뿐만 아니라 구·군도 가칭 재개발조정협의회를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정(연제) 당선자도 "필요하면 전문가와 해당 주민까지 포함한 기구가 마련돼야 하며, 사업 추진 여부를 명확히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병수(해운대기장갑) 당선자는 "도시재생특별법은 대선공약으로 넣어 추진하겠다"며 시의 노력을 당부했다.

가덕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이재균(영도) 당선자는 "해상과 항공 물류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처리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밀양이 아닌 가덕도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읍(북강서을) 당선자도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사명으로 여기고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남식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문제는 시의 최대 현안이다. 시가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시행이 불투명한 곳은 해제한 뒤 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2시간 40분 동안 단 한 차례의 휴식시간도 없이 질의와 답변이 이어지는 등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초선들의 일침도 있었다. 하태경(해운대기장을) 당선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는 수출이 모든 평가의 지표가 됐지만 부산시의 브리핑은 우선순위도 없고 백화점식 나열에 그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중시한다면 이에 맞게 홍보의 우선순위도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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