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전대 '통합이냐 단독이냐' 격론

중앙위, 통합 대회안 상정에 조경태 의원 등 단독 전대파 "당헌 무시한 손학규 사퇴해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1-11-23 21:32:1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손학규(오른쪽) 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이하 혁통) 등이 야권통합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통합이냐' '단독 전당대회 개최냐'를 둘러싼 내홍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중앙위원회(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자치단체장 및 주요당직자 등 454명)를 열어 내달 17일로 예정된 통합 전당대회 안건을 상정했다. 영·호남 및 수도권 출신 일부로 구성된 단독 전대파는 이날 위원회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고 통합을 추진한 손학규 대표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권파가 중심인 통합 전대파는 "대선 승리를 위해 대의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해 양측 간 격론이 벌어졌다.

수도권 출신 일부 위원들은 그간의 입장을 변경하면서 통합에 힘을 실었다. 신기남 상임고문은 "통합 전대를 예정대로 치르고 3주 후인 내년 1월 7일 지도부 경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성명을 발표했고, 정동영계인 문학진 의원은 "우리 혼자 힘으로 내년 선거를 이기기 어렵다. 야권의 큰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국민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경남 쪽 당원들의 분위기는 통합 찬성 쪽이 우세한 상황이다. 백두현 경남도당 위원장은 "단독 전대파들이 이날 조직적인 표결 준비를 하는 정보가 있어 경남 출신 위원들이 대거 상경했다"고 밝혔다. 경남 당원 중 다수는 "단독 전대는 곧 통합 좌초"라면서 탈당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단독 전대파들은 '손학규 흔들기'를 주도했다. 부산 출신인 조경태 의원은 이날 "혁통은 당초 진보정당들과의 통합을 주장했지만 결국 지금은 그들만 남았다. 혁통은 실패했다. 손 대표가 당원의 뜻을 무시하고 있다"면서 손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현주 대구 북갑 위원장은 "당헌을 무시하고 원칙도 없이 통합 전당대회를 도모하는 것은 민주당을 소멸시키려는 음모"라면서 가세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