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가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의 구명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종창(63) 전 금융감독원장을 이르면 7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이 은진수(50·구속) 전 감사원 감사위원한테서 검사 무마 청탁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이 또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한 아시아신탁의 임원으로 재직했던 사실에 주목, 부산저축은행 측과의 유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