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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영웅 석 선장..`초췌한 모습` 병원 도착

시민 "석 선장, 빠른 쾌유 기원"..김문수.진수희도 마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1-30 0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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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아데만 여명 작전' 도중 총상을 입고 오만에서 치료를 받아온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아덴만 여명 작전' 도중 총상을 입고 오만에서 치료를 받아온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총상을 입은지 8일 만에 국내로 이송돼 29일 밤 수원 아주대병원에 도착했다.

앞서 석 선장은 환자이송 전용기편으로 오후 10시33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 대기 중이던 앰뷸런스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앰뷸런스가 아주대병원 정문 현관에 멈춰서자 수염이 덥수룹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이동식 베드에 실린 석 선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입 주위에 인공호흡기를 달고 복잡한 의료장비에 뒤엉킨 석 선장은 얼굴을 제외한 전신이 담요에 가려진 가운데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병원 안으로 옮겨지는 과정에는 이동식 환자용 침대 양편에 의료진 6명이 따랐고, 오만에서 함께 귀국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도 석 선장의 곁을 지켰다.

정밀검진에 들어간 아주대병원측은 총상을 입은 복부를 중심으로 전신 CT 촬영에 들어갔으며 혈액검사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석 선장의 병원 도착 모습을 지켜보던 30여명의 시민과 병원내 환자 및 가족들은 석 선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시민 서호원(67)씨는 "눈을 감고 있는 석 선장의 모습을 직접 보니 더욱 안타깝다"며 "(석 선장이) 하루빨리 회복돼 집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입원 환자 이종섭(39)씨도 "석 선장을 보려고 일부러 로비로 나와 기다렸다"며 "치료가 잘 끝나 얼른 쾌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도 석 선장의 도착 전 병원을 방문해의료진을 격려하고 치료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석 선장의 쾌유를 빌었다.

김 지사는 "석 선장의 건강 회복에 국민의 관심이 크다"며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병원에는 석 선장의 도착을 취재하려는 각 언론사 취재진이 100여명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경찰은 병원 현관부터 CT촬영실까지 통제선을 설치한 채 20여명의 경찰관을 대기시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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