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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가. com]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경기 분당 보선 출마설에 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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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부 장관직에는 여운 남겨

○…최근 청와대를 떠난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치권 주변에서 나돌고 있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에 따른 내년 4월 경기 분당 보궐선거 출마설을 전면 부인했다. 박 전 수석은 최근 본지 기자와 만나 '분당 출마를 위해 주소지를 옮겼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한 뒤 "저에게 관심이 많은 분들이 (분당 출마설을)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재민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따른 문화관광부 장관설에 대해서는 "문화부 장관을 정무적 감각이 있는 분들이 많이 맡다 보니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박 전 수석은 차기 문화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가 청문회에 대비한 검증에 이미 들어갔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박 전 수석은 2년2개월의 청와대 생활을 끝내고 이달 초 6년 동안 떠나있던 동아대에 복직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강의를 하고 있다.


# 서병수, 트위터 통해 김세연 위로

○…한나라당 서병수(해운대·기장갑, 3선)의원은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 법안 통과를 적극 반대했던 김세연(금정, 초선)의원에게 "의원총회와 본회의장에서 논리정연한 토론은 인상적이었다. 옳은 것이 항상 이기는 사회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옳은 결론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믿음은 중요하다"고 위로했다. 이는 서 의원이 당 최고위원이자 친박계 중진 의원으로 법안 반대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김 의원이 나서서 법안의 부당성을 알려준 것에 대한 인사 표시 아니겠느냐는 해석이다.

김 의원도 "의총이나 본회의에서 토론 시간의 공정하지 못한 배정으로 반대논리를 더 자세히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불리한 룰이라도 진 것은 진 것이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더욱 선전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당내 계파에 속하지 않은 김 의원은 정치적 이해관계보다는 '중앙 집권이냐 지방 분권이냐'는 차원에서 법안 반대에 앞장섰다.


# 사하구청장 '구보 광고' 비판에 곤혹

○…이경훈 부산 사하구청장이 최근 구정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하구청은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보의 유료 광고 유치를 독려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제출해 논란을 빚었다. 이 같은 사실이 본지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 구청장은 당혹스러워했다. 이 구청장은 "구보에 광고를 게재하는 이유는 세입 창출 차원도 있지만 지역주민들한테 지역기업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도 있다"면서 "지역 중소기업 광고의 경우 전면 광고를 실어도 100만 원이 안 되는데 강압이 있을 수 있겠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사하구국민체육센터의 전 센터장이 2억여 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에 대해서는 "횡령 사건은 지난해 있었던 것으로, 취임 후 감사를 통해 적발해낸 것은 잘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를 놓고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부산상의 부회장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은 이 구청장이 초임 구청장으로 호된 신고식을 하고 있다며 동정의 눈길을 보내는 이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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