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를 둘러싼 북측의 '행동조치' 실행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개성공단 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들이 27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통일부는 27일 개성공단 장기체류자 가운데 총 374명을 대상으로 6·2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268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4시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재자 투표를 한 뒤 투표를 마치고 개성공단으로 돌아갔다.
선관위 관계자는 "천안함 사태가 터졌지만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투표를 하는 데 현재까지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부재자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측의 '행동조치'로 판문점 연락사무소와 해운당국 간 통신 차단,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인력 추방조치가 이뤄진 이튿날인 이날도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