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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선거 뉴스룸] 부산 - 진보진영 한진重 이슈화

울산 - 야권 `反한나라 연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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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6·2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진보진영은 선거 초반 경쟁적으로 이슈 선점에 나섰고, 울산지역 야권은 한나라당에 맞서기 위한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 초당적 협력·노사간 교섭 촉구

○…민주노동당 민병렬 후보는 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진사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다. 그는 "한진중공업 사측의 일방적인 노사 합의 파기와 정리해고 신고서 제출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긴 것은 물론 부산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사측은 정리해고 신고를 철회하고 노사 간 교섭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 후보는 여야의 부산시당 위원장을 직접 만나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한편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 동부산관광단지 '졸속입찰' 질타

○…진보신당 김석준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정치행보로 4일 오전 동부산관광단지 시설 공사 입찰의 졸속성을 지적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허남식 부산시장을 상대로 포문을 연다. 김 후보는 "부산시는 제대로 된 조감도 하나 없이 그동안 세 차례나 휴짓조각이 되어버린 양해각서만으로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선거국면에서 뒤늦은 모양새 꾸미기보다 사업이 지연되었던 이유와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먼저 서야 한다"고 허 시장을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어 4일 오후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함께 한진중공업을 찾아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을 격려하고 사측에 일방적인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 울산 野 4당 실무연석회의 추진

○…울산지역 야권이 한나라당에 맞서기 위한 연대를 잇따라 제안하고 있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울산시당 등이 '반(反) 한나라' 선거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대표자 회의나 실무자 회의를 갖자고 제의하고 있다.

민노당 울산시당은 김창현 위원장이 지난 1일 울산시장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진보대통합을 실현하겠다"며 "민주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의 시당위원장과 시장후보가 빠른 시일에 모여 연대방법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울산시당은 환영 성명을 내고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독주를 막기 위해 모든 정치세력이 뭉쳐야 한다"며 "지방선거 의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연대하기 위한 야 4당 실무연석회의를 갖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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