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래지향 말하다 '뒤통수' 맞아

靑 외교전략 부재 '어색한 친선' 강조하다 당해

李대통령 "깊은 실망·유감" 강경대응으로 선회

  •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
  •  |   입력 : 2008-07-14 21:43:5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에 대해 청와대는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비춰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경한 어조로 일본을 질타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독도는 역사 문제일 뿐 아니라 영토주권에 관계된 것으로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단호하고 엄중한 대처를 지시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 측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약속하고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독도문제를 분쟁화시키는 일을 더 이상 반복하면 안 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5월 18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 이후 여러 경로를 총동원해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내용의 명기를 막기 위해 노력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지시 이전부터 우리 정부가 용납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릴 경우 한일관계의 경색을 감수하더라도 엄정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왔다. 청와대는 이미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토대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까지 마련하는 등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 그러나 분쟁화시킬 경우 자칫하면 일본의 의도에 끌려들어갈 수도 있다고 보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청와대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만을 강조하다 일본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외교에 대한 전략부재로 '어색한 친선'만 강조하다 일본에 또 한번 당했다는 것.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20일 도쿄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일본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과를 해야 진정한 사과이지, 억지로 한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며 "일본에 대해 만날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5. 5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6. 6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7. 7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8. 8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5. 5“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6. 6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9. 9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