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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1일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와 관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 중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김 위원장과의) 토론은 없었다"며 "논의가 안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납북자·국군포로 해결과 관련, "북측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남측은 당국자 간 논의를 통해 해결하려고 해 입장차가 크다"며 "납북자 실체에 대해 남북 간 이해를 만드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3900명에 달하는 피해자의 87%인 3400명이 (한국으로) 돌아왔고 남아 있는 사람들(500여 명)의 문제"라며 "정부가 하나도 해결을 안 한 것처럼 평가받는 것은 사실 좀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3자 또는 4자 정상의 종전선언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이 문제는 좀 더 포괄적으로 봐야할 것 같다"며 "현 단계에서 분명한 해답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북 경협사업의 자금소요 규모와 관련, "(자금소요 계획을) 10월 말까지는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