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회 통외통위…"핵·납북자 문제, 왜 빈손인가"

남북정상선언 원칙적 환영

"안보·인도주의 성과는 미흡"

李통일 상대로 질타·추궁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07-10-05 21:14:2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5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남북정상회담서 합의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의원들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합의 등 평화와 경협에 관련한 합의에 대해 원칙적으로 환영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 국군포로·납북자, 서해 북방한계선(NLL)문제 등에 뚜렷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또 경협에 막대한 국비가 소요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국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안보의제'인 핵문제에 대해서는 지극히 소홀히 취급한 흔적이 보인다"며 "남북이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그 해결을 6자회담에만 미루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 문제에 있어서는 빈손으로 돌아왔다"며 "정부의 협상력 한계를 보여준 것 아니냐"고 따졌다.

같은 당 이해봉 의원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국가보안법과 북한의 노동당 규약을 개정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북한은 개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만 국가보안법을 개정해 남남갈등만 부추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정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앞으로 국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달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 "3자 또는 4자가 어느 국가를 지칭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대통합민주신당 한명숙 의원도 "4자 회담이 현실적이 방안이지만 3자 회담이 되더라도 남한이 빠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은) 남북이 당사국으로서 주도적으로 논의하고 관련국들이 참여한다는 뜻"이라며 "종전선언일 경우와 평화체제를 논의할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분명하게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며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또 이 장관은 경협 추진을 위해 막대한 국비가 소요될 것이라는 우려와 국회 비준 여부에 대해 "남북관계발전법에 현저한 국민적 부담이 생기는 경우 국회비준을 받도록 돼있는데 이번 선언은 국회 비준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 NLL문제에 대해서는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9. 9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0. 10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9. 9[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0. 10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0. 10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