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평양에서 열리는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경제특구를 제안하면서 특구 행정장관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1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세분석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은 남북경협과 관련해 경제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이런 남북한 공동수립안을 북측에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경제특구 행정장관에 김우중 씨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경제이미지를 특구화시키기 위해 남북경협공단 6개 모두를 수용하든지 적어도 해주공단 문제를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연결시키도록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이번 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의 분위기를 다지게 될 노력이 있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 함께 4자 또는 3자간 종전선언 회담 제의에 합의하거나 연내에 그 날짜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정상회담 결과를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그 전제조건은 6자 회담에서 비핵화 2단계 조치인 북한 핵시설 불능화와 북한의 모든 핵 프로그램 신고에 대한 로드맵에 합의하는 것인데, 6자회담에서 이것은 합의됐던 것이므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