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일 회담 준비 실무부처인 통일부와 회담 상황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국정홍보처 등 정부 관련부처들은 이날 하루 종일 총괄회의를 갖거나 최종 점검에 나서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통일부는 이날 아침부터 총괄점검회의, 간부회의 등을 잇따라 열고 그동안 준비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체크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간부회의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한단계 도약시킴으로써 한반도 평화 및 남북 공동번영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남다른 각오와 기대를 밝혔다고 김남식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7개 분야별 간사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방북 중 특별수행원 활동에 관한 당부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통일부는 이날 오후부터 평양 백화원 초대소와 서울 롯데호텔의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남북회담 상황을 실시간 주고받거나 연락 기능을 담당하는데 차질이 없는지 점검했다. 지난달 27일 방북한 2차 선발대의 활동을 지원해온 남북회담본부 상황실 관계자 30여 명도 이날 오후 3시 프레스센터가 소재한 롯데호텔 3층에 설치된 서울종합상황실로 옮겨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첫 브리핑에서 "평양 상황실은 내가 직접 관리하고, 서울 상황실은 한덕수 총리와 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인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그리고 관계장관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양측 상황실내에 적절한 규모로 전략회의를 구성해 정상회담의 상황을 점검하면서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도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공식수행원들이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넘어갈 예정임에 따라 유엔군사령부와 출입절차 및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경호와 경비에 만전을 기하느라 긴장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역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