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오는 11월부터 북한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에 본격 돌입, 45일가량에 걸쳐 연내 북핵 불능화 작업을 완료하기로 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제6차 북핵 6자회담 2단계 회의 합의안은 2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외교소식통들은 북핵 불능화 작업을 위해 미국이 주도하고 중국 러시아 한국 일본이 참여하는 북핵 불능화 기술팀이 이달 하순께 북한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들 기술팀은 방북 직후 불능화 작업을 위한 세부 계획을 확정한 뒤 11월부터 영변 5㎿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연료봉 제조공장 등 3개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이번 6자회담에서 합의된 불능화의 기본 원칙은 연말까지 작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핵폐기 작업에 들어가자는 것"이라며 "복잡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 등을 거치지 않는 만큼 대략 한 달 반 정도에서 최대 2개월 안에는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