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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이 구정 운영 방향 및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울산 동구청 제공 |
울산 동구는 지역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면적과 인구가 가장 좁고 적은 곳이다. 당연히 재정자립도도 가장 낮아 구정 살림살이가 빠듯할 수밖에 없다. 천기옥 구청장은 비록 초선이지만 구의원과 시의원 등을 여러 차례 역임한 지방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견제를 주로 해왔던 그가 집행부 수장을 맡게 된 것이다. 과연 그는 이 같은 열악한 여건을 가진 동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궁금했다.
그는 공약으로 조정교부금 인상을 시에 건의하겠다고 공언했다. 천 구청장은 “인구 감소로 세입 여건은 갈수록 악화하지만 사회복지 재정수요는 매년 증가해 구의 재정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시가 타 광역시에 비해 낮은 기초지자체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반드시 인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특·광역시의 조정교부금 비율은 부산과 대전은 23%, 광주는 23.9% 등으로 모두 울산(20%)보다 높다.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울산이 23%는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동구에는 세계 최대 조선소인 HD현대중공업이 있다. 요즘 조선업이 호황이라지만 지역 상권과 주민에게 체감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많다. 천 구청장은 “노·사·민·정 협의회 운영을 정례화해 수시로 소통하겠다. 아울러 원·하청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분위기를 조성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노동 특보를 신설하고, 노동자지원센터 운영을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1호 결재사업으로 ‘동구형 24시간 긴급 돌봄센터 운영’을 택했다. 이에 대해 “대규모 예산 투입과 복잡한 절차 없이도 주민이 실생활에서 즉각 체감할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아픈아이돌봄센터 등 이미 운영 중인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6~12세 어린이와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365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지역 경제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 인구가 머물도록 해야 한다. 청년은 소중한 노동 자원이자 지역 상권의 활력을 유지하는 소비 주체이기 때문”이라며 청년 창업과 취업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실질적인 구직수당을 지원하는 청년 자강수당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또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점포가 밀집한 청년 창업거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1000원의 아침 식사 제공’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교육종합지원센터 건립, 맞춤형 장학제도 운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산업특화 교육 지원 사업 등도 제시했다.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 주요 핵심공약 |
1울산시 조정교부금 교부율 20%를 상향 조정 건의 |
2동구 거점형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 |
3건강한 청소년의 성장지원을 위한 1000원의 아침 식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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