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득점왕’ 김소니아 다재다능, 박혜진은 ‘챔프 DNA’ 전수

BNK썸 첫 우승 도전 <상> 女프로농구 FA 2명 영입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0-23 19:38:5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19년 창단한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은 6개 구단 중 가장 짧은 역사를 가졌다. 그러나 2024-2025시즌 개막 전 만반의 준비를 마치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국제신문은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BNK의 새 얼굴과 전략을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 베테랑 김소니아 팀 전술 도움
- 고향 온 박혜진 우승반지 9개
- 안혜지·이소희 등과 신구조화

여자프로농구 개막까지 사흘 남은 가운데 2024-2025시즌은 부산 BNK 썸의 창단 첫 우승 시즌으로 기록될 수 있을까.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쳐 3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이 무산됐던 BNK는 이번엔 새 얼굴 김소니아(31)와 박혜진(34)을 앞세워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달 7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2024 박신자컵에 출전한 김소니아. 오른쪽 사진은 같은 달 3일 박신자컵 경기 전 슛 연습 중인 박혜진. WKBL 제공
2019년 창단한 BNK는 첫 시즌을 정규 시즌 5위로 마친 뒤 2시즌(2021-2022, 2022-2023) 연속 PO에 진출하며 신생 구단 같지 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단 6승(24패)을 거두는 데 그쳤고, 핵심 멤버인 센터 진안이 하나은행으로 떠나면서 전력마저 약해졌다.

그러자 BNK는 지난 4월 포워드 김소니아와 가드 박혜진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비교적 경험이 많은 ‘베테랑’에 속하는 이들을 통해 BNK는 ‘신구(新舊)의 조화’를 맞추는 일석이조의 성과도 거뒀다. BNK에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그 최고령 선수인 포워드 김한별이 은퇴하면서 ‘젊은 팀’의 이미지가 더 부각돼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꼽혔는데, 이들의 합류로 박정은 감독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BNK는 안혜지 이소희 등 20대의 ‘영건’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득점왕’ 출신 김소니아가 합류한 BNK는 보다 강한 공격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소니아는 2020-2021시즌 평균 17.2점 9.9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 다음 시즌 16.8점 8.2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18.9점 9.4리바운드 2.4어시스터로 득점왕에 올랐다. 김소니아는 지난 시즌에도 득점 5위(16.5점) 리바운드 4위(9.1개) 3점슛 2위(56개)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김소니아는 포워드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팀 전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플레이와 외곽 슛 능력을 고루 갖춘 그는 미드레인지와 골밑 공격에서 높은 효율을 보인다. 또 어시스트 능력도 좋아 슈터 이소희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우승 반지만 9개인 박혜진은 우승 경험이 없는 BNK선수들에게 ‘왕조 DNA’를 이식해 줄 수 있다. 박혜진은 BNK 유니폼을 입기 전 아산 우리은행에 소속돼 만년 꼴찌 시절부터 왕조 시대까지 모두 경험했다. 박혜진은 위성우 감독이 우리은행 지휘봉을 처음 잡은 2012-2013시즌부터 팀의 에이스로서 우리은행의 6연패 주역으로 활약했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부상으로 하락세를 겪던 박혜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비마다 먼 거리에서 3점포를 쏘아 올려 팀의 우승에 앞장서기도 했다. 박혜진이 합류하면서 BNK는 은퇴한 김한별의 빈자리를 채우는 선순환도 이루게 됐다. 부산에서 태어나 대신초와 동주여중을 나온 박혜진은 고향 팀 BNK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