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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만화 관련 캐릭터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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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막을 올렸다. 11월 1일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와 뮤지엄 원에서 국내외 만화가 190여 명의 작품 800여 점을 선보인다. ‘Ten Years, One Story’를 주제로 대학생부터 부산의 기성 작가, 해외 창작자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았다.
작품을 선보인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김모 씨는 “학교에서 작업하던 만화를 다양한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스탬프 투어를 통해 찾아온 분들이 작품에도 관심을 보여주셔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던 작업을 외부에 공개하고 독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만화가들의 작업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스포트라이트’와 ‘일본 AS망가 초청특별전’에서 해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린 글로벌웹툰 단편 공모전의 수상작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후 개막식에서 단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 박모 씨는 “평소 관심있던 작품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작품 전시 외에도 만화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가 소개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인 헬프데스크’ 홍보 부스를 마련해 창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부스 관계자는 “지원 제도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관련 인프라 때문에 이용을 어렵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을 공동주관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만화가가 한자리에 모인 풍경은 취지와 맞닿아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한 만화가는 작품을 선보일 기회뿐 아니라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는 여건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