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선수 25년 만에 수상
- 여자 부문은 스페인 푸테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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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움 극장에서 열린 2026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해리 케인(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이 ‘황금색 공’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만든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국가별로 선정된 축구 전문 기자들의 투표로 뽑아 주는 상이다. 남자 부문은 1956년부터, 여자 부문은 2018년부터 시상해 왔다.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상식이 열렸지만 올해는 초대 수상자인 잉글랜드 축구 전설 스탠리 매슈스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런던에서 열렸다.
잉글랜드 선수가 발롱도르를 차지한 것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케인이 처음이다. 아울러 1956년 첫 수상자 매슈스를 시작으로 보비 찰턴(1966년), 케빈 키건(1978, 1979년), 오언에 이어 케인이 역대 다섯 번째 잉글랜드 국적 수상자가 됐다.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로는 1981년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이후 무려 45년 만의 수상이다.
케인은 2025-2026시즌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총 65경기를 뛰며 7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넣어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뮌헨에서만 51경기에서 61골을 터뜨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12골을 넣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를 3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케인은 이날 최우수 공격수에게 주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까지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발롱도르 여자 부문 수상자는 스페인 여자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알렉시아 푸테야스(런던시티)가 받았다. 또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은 최고의 감독에게 수여하는 요한 크라위프 트로피를 차지했다. 여자 감독상은 바르셀로나 페메니의 페레 로메우 감독에게 돌아갔다.
스페인 국가대표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르부)과 카타 콜(바르셀로나 페메니)은 남녀 최우수 골키퍼로 뽑혀 야신 트로피를 받았다. 21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한 남녀 최우수 유망주상(코파 트로피)은 스페인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비키 로페스(바르셀로나 페메니)가 차지했다.
올해의 여자 공격수상은 멕시코 국가대표 샤를린 코랄(파추카)이 가져갔고,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남녀 클럽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