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외통위, 美 대사 발언 배경 추궁…정동영 “金 방중, 긍정적 여지”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6-10-27 19:33:3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외통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조 장관 왼쪽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선 한미 관계와 북한의 지뢰 도발 및 대남 위협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의 ‘한미 관계 난기류’ 발언 배경을 집중 추궁하며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스틸 대사가 “한국과 미국이 일종의 ‘터뷸런스’(turbulence·난기류)를 겪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스틸 대사와 조찬을 했다. 비행기가 터뷸런스를 통과할 때는 시트(안전)벨트를 단단히 매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더니 (스틸 대사가) 저와 동의했다”고 답했다. 이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DMZ) 이남부터” 등 발언을 두고는 “이 발언 이후 스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서 이런 뜻(경고)을 전달한 바 있다”며 “다시 한번 미국 측에 (뜻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 지연 문제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할 예정이며, 루비오 장관과의 회담을 조율한다.

조 장관은 전날 국방부 국감에서 강신철 장관의 발언과 관련, “기본적으로 한미 간 군사적 협력은 문제가 없다”며 “한미관계에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일부 주장되는 파탄, 이런 것은 너무나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전날 강 장관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미국과 이란이 게임이 되나’ 하지만 지금까지 전쟁을 끌어오고 있다”고 하자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그러면 그런 미군은 믿을 수 있냐. 그렇지 않은 것”이라고 답변해 논란이 됐다.

야당은 한미 관계 균열이 우려되는 가운데 북한이 대남 위협 메시지를 내는 상황 등도 집중 질의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 ‘국경화’ 사업을 예정대로, 시한에 맞춰서 완료하겠다는 의도가 큰 것 같다”며 “이것(‘국경화’ 작업)을 통해서 ‘적대국 관계’를 고착화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북한과의 대화를 고집하는 태도가 ‘저자세’ ‘굴욕적’이라는 지적은 일축했다.

정 장관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을 두고 “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에) 외교안보라인이 총출동한 그 의미를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4. 4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5. 5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7. 7“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8. 8[속보]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최종 승인…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