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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성 호국마루 1층에 운영 중인 하모스토어 모습. 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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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경남 진주시 대표 관광 캐릭터 ‘하모’가 관광객들의 호응에 지역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진주성 호국마루 1층에 운영 중인 ‘하모스토어’가 2026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종료 시점인 10월까지 누적 매출 3억 2500만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5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약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열린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1억 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 기간 매출 1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 중 휴일이 3일 줄었음에도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진주 관광상품에 대한 높은 구매 수요와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매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도 증가했다. 지난해 2만 1460원에서 올해 2만 4000원으로 약 11.8% 상승해 하모를 활용한 관광상품의 소비 확대를 보여줬다.
하모스토어는 하모와 아요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 인형과 열쇠고리, 생활소품, 공예품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입점 업체를 확대하고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 지역 업체의 판로를 넓히는 한편, 진주 관광상품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 같은 성과는 판매 상품과 입점 업체의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하모스토어의 판매 상품은 지난해 77종에서 올해 147종으로 약 91% 늘었으며, 입점 업체도 13곳에서 31곳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하모스토어는 단순한 관광기념품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유통, 관광 소비를 연결하는 문화관광 상품 판매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왕기영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77종이었던 판매 상품이 올해 147종으로 약 91% 증가하고, 입점 업체도 13곳에서 31곳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하모스토어를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 판매 거점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모는 ㈜천재교과서가 발행한 초등학교 3~4학년군 미술 교과서 9단원 ‘동물 친구를 위한 디자인’에 소개됐다. ‘보호하고 싶은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 그리기 활동의 참고 사례로 수록돼 교육 현장에서도 지역 대표 캐릭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모는 2021년 공공미술 전시를 위한 전국 캐릭터 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진양호와 남강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브로 조개와 진주 목걸이에 진주의 지역적 특색을 담았으며, 이름은 긍정과 동의를 뜻하는 경남 방언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