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3특 동남권 해양 정보통신산업(ICT) 융합 발전을 위해 부산지역산업진흥원과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가 손을 잡았다.
부산지역산업진흥원은 최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와 ‘5극3특 동남권 발전을 위한 해운·물류산업 해양ICT 융합 발전’ 업무협약(사진)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해운선사 수요 기반 연구개발(R&D) 기획 및 사업화 지원 ▷해운 AI·디지털 전환(AX·DX) 실증사업 발굴 ▷북극항로 개척 및 국산화를 위한 연계 ▷조선기자재 및 클러스터 기업과 해운선사 협력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만 부산지역산업진흥원장은 “5극3특 동남권 성장엔진인 첨단 조선·해운 분야 육성을 위해 해운선사의 구체적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해양ICT 융합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사 수요에 기반한 친환경 탈탄소 자율운항 및 최적항로 등 부처 맞춤형 과제 기획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장은 “AX는 해운선사 혼자 감당하기에는 데이터 인력 비용 부담이 큰 과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협회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검증된 기업과 함께 실증하고 정부 지원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지난 15일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K-조선해양해운항만, ICT를 융합해 동남권 발전을 도모하다’를 주제로 ‘2026 부산 혁신클러스터 기술 컨퍼런스(BITC 2026)’도 진행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정부 정책, 해운업계 동향, AI 자율운항선박 현황, 클러스터 R&D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동남권 연계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도 마련됐다. 영산대 극지연구소 박수현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의에서는 북극항로 성공 운항 등 부산이 해양수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산업 간 연계, 해양ICT 실행 전략 등 동남권 조선·해양·해운·항만의 미래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