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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청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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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를 잇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동군은 경남도,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이 2026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남도2대교는 섬진강 양안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영호남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교량 간 거리가 멀어 발생하는 우회 불편을 줄이고, 생활·관광·물류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300m, 너비 13.5m 규모의 교량과 접속도로 2곳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31억 원이다.
재원은 국토교통부 99억 원, 경남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각각 35억 원, 하동군과 광양시 각각 81억 원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량이 완공되면 섬진강 양안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관광객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개 벚꽃축제와 섬진강변 꽃길을 찾는 상춘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로를 제공해 관광 성수기 교통량 분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개선된 접근성을 화개장터와 차밭, 지역 음식점 및 숙박시설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남도2대교를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교통시설이자 섬진강 양안의 상생과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