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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경기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고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에서 고인의 운구행렬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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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19일 오전 경기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동료 소방관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경기도청장으로 열린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악력 보고, 영결사·조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옥조근정훈장 추서는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빈소를 방문했을 때 이뤄져 영결식에서는 생략됐다.
김 소방위의 아내는 소방관의 부축을 받으며 영결식장으로 입장했고,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고인의 딸도 소방관에 안겨 들어왔다. 김 소방위의 동료인 박준성 소방사는 조사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평소처럼 근무하며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물을 것만 같다”며 “어떤 위로의 말로도 유족의 아픔을 대신할 수 없지만 고인의 빈 자리를 영원히 기억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앞서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장례위원장을 맡아 낭독한 영결사에서 “참으로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계신 유족분께 머리 숙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은 위험한 순간에도 자기 소임을 다해준 참다운 소방관”이라며 “소방관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근무환경과 처우 장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소방위의 유해는 부천소방서와 순직 직전까지 몸담았던 오정119안전센터로 이동해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6일 오전 8시38분께 부천 오정구 내동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발생해 2시간2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현장에 함께 투입된 40대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