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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의 황성빈(왼쪽)과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
- 곽빈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지난 12일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3위 싸움 결과와 개인 타이틀의 주인도 가려졌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 광주에서 치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위 다툼은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는 김도영의 2점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하고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개인 타이틀도 결정됐다. 가장 관심을 모은 홈런왕은 김도영(KIA)이 차지했다. 김도영은 같은 날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회 투런포로 4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끝까지 따라붙은 샘 힐리어드(kt wiz·홈런 44개)를 1개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장타율(0.647)도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최다 안타왕은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에게 돌아갔다. 레이예스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안타 211개로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레이예스에게 3개 차로 아쉽게 무릎 꿇은 최원준(kt)은 득점왕(125점) 타이틀을 건졌다.
삼성 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은 타격(타율 0.371)과 출루율(0.458) 1위에 올랐다. 도루 부문은 롯데의 황성빈이 55개를 기록해 첫 도루왕에 올랐다. 힐리어드는 타점왕(139점)을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두산의 곽빈이 평균자책점(2.24)과 탈삼진(197개) 타이틀을 따내 2관왕을 기록했다. 임찬규(LG)와 고영표(kt)가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고, 홀드왕에는 25개를 올린 스기모토 고우키(kt)가 등극했다. 소형준(kt·0.769)이 12일 삼성을 상대로 시즌 10승을 챙겨 승률 타이틀을 안았고, 세이브 1위는 35개를 수확한 김재윤(삼성)의 몫이었다.
한편, KBO는 올해 정규리그를 빛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임찬규·고영표·곽빈·김재윤·김도영·힐리어드·레이예스·구자욱 등을 후보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