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 낀 상황서도 탐지·분석 목표
최전방 GOP(일반전초, General Outpost)에서 원거리 물체를 식별하고 위험 징후를 알리는 ‘AI 경계병(사진)’이 개발된다.
안전 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R&D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총연구비 62억 원 규모의 차세대 국방 AI 영상감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인텔리빅스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와 공동 추진한다.
눈 비 안개 야간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500m 거리의 객체를 탐지하고 AI가 위험 징후를 분석해 경계 인력의 판단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2028년까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9년 탐지 성능과 운용 신뢰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실전 배치된다.
이번 개발은 인텔리빅스의 악시정 영상 센싱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는 데 맞춰졌다. 악시정 시스템 ‘VIXallcam-M2’의 200m급 감시 거리를 500m급으로 확대한다. 영상 해상도는 800×480에서 1600×960급으로 높이고 가로·세로 해상도는 각각 2배, 전체 화소 수는 4배로 확대된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하드웨어 위에는 초지능형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원거리의 미세한 이동 물체나 일부 가려진 객체를 에지(Edge) 단에서 1차로 정밀하게 검출한 뒤 서버 단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VLM(시각언어모델)을 활용해 오감지 여부를 2차로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