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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누아르미술관.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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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랑스 르누아르미술관에서 도난당한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그림 2점이 한 달 만에 회수됐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술관이 있는 프랑스 카뉴쉬르메르의 브리앙 마송 시장은 이날 “작품들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무척 안도한다”며 “이 그림 두 점은 단순한 예술작품이 아니다. 우리 도시 역사의 일부”라고 말했다.
마송 시장은 그림들을 언제 어떻게 되찾았는지, 현재 상태는 어떤지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돌아온 르누아르 그림은 ‘콜로나 로마노 부인의 초상’(1910)과 ‘우물가의 젊은 여성’(1886)이다. 모두 파리 오르세미술관 소장품으로 지난달 8일 새벽 도난 당시 르누아르미술관에 대여 중이었다. 르누아르미술관은 르누아르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지낸 집을 전시공간으로 개조한 곳이다.
프랑스 경찰은 최근 르누아르미술관 절도범 6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전기톱으로 울타리를 잘라내고 미술관 건물에 침입했다고 마송 시장은 전했다. 도둑들은 르누아르가 그린 ‘스테펜 피숑 부인의 초상’(1895)과 ‘책 읽는 코코’(1905)도 함께 훔쳤으나 경찰에 쫓기면서 박물관 인근에 떨어뜨렸다.
경찰은 경보기가 울린 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도둑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검찰은 이들이 미술관을 터는 데 3분도 걸리지 않았고 미술관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작품을 골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