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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부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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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를 부적격 인사라고 판단했다. 국민의힘이 다수인 제10대 부산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시장이 지명한 시 산하 기관장 후보에 대해 부적격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 시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태호 사장 후보와 김명수 이사장 후보에 대해 각각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태호 사장 후보에 대해서는 자질과 책임성 부족, 김명수 이사장 후보에 대해서는 전문성과 역량 부족을 각각 이유로 제시했다.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이날 오후 강무길 시의회 의장의 결재를 거쳐 부산시에 전달된다.
시의회의 의견은 구속력이 없고, 전 시장이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했던 제8대 시의회 전반기인 2018년에는 부적격 판정을 받은 당시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와 스포원 이사장 후보가 각각 자진 사퇴했다.
그러나 제8대 시의회 후반기인 2021년에는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와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당시 시장이 임명을 강행해 부산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