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영화 제작진 증인 채택 등 갈등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6-10-07 19:27:2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 DMZ 사고 전·현정권 책임공방
- 정동영 北 고의 선그어 野 반발
- 박진영 “정부·與 위한 축제 아냐”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등이 도마에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선 ‘암살자(들)’ 감독 및 제작진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맞붙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창작의 자유 침해한다”고 반대하면서 채택이 무산됐다. 교육위원회 국감에서는 ‘암살자(들)’의 학생 단체관람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국민의힘 정성국(부산 부산진갑) 의원은 최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투표로 영화 관람을 단체로 취소한 사례를 부각하면서 교육부에게 학생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국회는 영화 검열위원회가 아니다”고 반발했고, 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것을 언급하며 “역사는 검증의 대상이지 입틀막의 대상이 아니다”며 강 의원을 거들었다.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현·전임 정권의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전 정부가 북한의 지뢰 매설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하거나 대응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안이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당시 북한이 MDL 이남에 지뢰를 설치했다는 명확한 확증은 없고 의심지대 추정만 있었다”며 국방정보본부장의 답변을 인용해 반박했다. 국방위는 이날 지뢰 폭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여야 간 이견에 불발됐다.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뢰 폭발을 ‘사고’로 규정하며 북한의 의도성에도 선을 그어 야권의 거센 반발을 샀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이번 사고가 북한의 도발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도 “지뢰라는 물건에 대한민국 국민을 살상하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있느냐. 지뢰 자체가 고의를 상징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문체위 국감에 나온 박진영 위원장은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FANOMENON)’에 국내 주요 기획사 4곳이 참여해 특혜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각 회사가 따로 공연하면 2~3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패노메논이 정권 홍보 차원 아니냐는 지적에 “저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위의 위의 분이 오셔도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 아닌 것 같으면 안 한다. 누가 무엇을 하라고 해서 겁먹는 성격도 아니다”며 “이게(패노메논) 잘 되면 우리나라에 진짜 좋은 일이다. 우리 아들 딸 조카 다 덕을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절대 이것을 무슨 대통령을 위해, 민주당을 위해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9. 9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