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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BIFF 오픈토크 행사. 사상 처음 화요일에 개막하는 올해 영화제는 평일부터 주말까지 다양한 게스트와 만날 수 있어 일정 짜는 방법이 다채로워졌다. |
- 축제 분위기 느끼려면 주말 제격
- 영화산업 행사 첫주 후반부 몰려
- 관람표 만큼 치열한 굿즈 피케팅
- ‘Since 1996’ 시리즈 인기 예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화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작품 예매 못지않게 일정과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가야 스타를 많이 만날 수 있는지, 축제 분위기를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지, 꼭 손에 넣어야 할 인기 굿즈는 무엇인지…. 이에 영화제를 100% 즐길 수 있는 팁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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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 이어 BIFF와 패션 브랜드 ‘아이앱(IAB) 스튜디오’가 올해 선보이는 협업 굿즈들. |
■슬기로운 일정 짜는 법그동안 BIFF는 개막 직후 분위기가 달아올라 첫 주말에 절정을 맞았다. 하지만 올해는 첫 주의 열기를 더 오래 이어가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화요일에 막을 올린다. 개막일을 앞당기면서 주말에 집중됐던 주요 행사도 평일로 자연스럽게 분산됐다.
영화제가 열리는 열흘 내내 행사를 즐기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관객은 그럴 수 없을 터. 그렇다면 어떻게 일정을 짜는 것이 좋을까.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개막일부터 일요일까지 머무는 것이 가장 좋다. 야외무대 인사와 오픈토크, 스페셜토크 등 영화제가 야심 차게 준비한 주요 행사가 이 기간 몰려 있다.
영화제를 빛낼 ‘별’들을 만나 고 싶다면 화~목요일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 게스트 상당수는 부산에서 2~3일 정도의 짧은 일정을 소화한 뒤 떠난다. 자연스럽게 주요 게스트 행사도 화~목요일에 몰리기 마련이다. 이 기간에는 무료 야외 이벤트도 많이 열려서 영화 예매에 실패했더라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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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FF가 새롭게 선보이는 ‘SINCE 1996’ 굿즈 시리즈의 토트백. |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를 원한다면 주말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기 때문에 영화제 특유의 북적이는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신 인기작 예매 경쟁도 가장 치열한 시기인 만큼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미리 표를 확보해 두는 편이 좋다.
투자·배급·공동제작 등 영화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라면 첫 주 후반과 주말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10~13일)이 개막하면서 국내외 영화·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부산에 대거 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영화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논하는 포럼비프도 8~11일 열려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기 좋다.
영화 관람이 목적인 ‘시네필’이라면 2주 차를 노려볼 만하다. 개막 직후보다 축제의 열기가 한 김 가라앉기에 티켓 경쟁도 한결 수월해진다. 화려한 이벤트보다 하루 종일 영화관을 오가며 작품에 집중하고 싶은 관객에게는 오히려 이때가 ‘진짜’ 영화제일 수 있다.
■놓치면 후회하는 굿즈 |
| BIFF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티버’와 협업해 온라인으로 판매 중인 스마트폰 케이스. BIFF 제공 |
‘피케팅(피 튀기는 티케팅)’을 유발하는 인기 영화 못지않게 관객의 애간장을 태우는 것이 있다.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BIFF 굿즈다. 지난해에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패션 브랜드 아이앱(IAB) 스튜디오와 협업한 ‘BIFF X IAB’ 시리즈가 화제를 모았다. 굿즈숍 문을 열기 1시간 전부터 100여 명의 관객이 줄을 서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먼저 ‘BIFF X IAB’ 시리즈가 다시 돌아온다. 새롭게 디자인한 티셔츠와 모자 등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Since 1996’ 시리즈도 새롭게 출시한다. 1996년 제1회 BIFF 개막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활용한 가방과 파우치 등이다. 이밖에 BIFF의 마스코트 ‘브레드’를 활용한 인형과 키링도 매년 품절을 기록하는 인기 아이템이다.
공식 굿즈는 ‘피트 그라운드’(영화의전당 야외광장·6~15일)를 비롯해 ‘ACFM 굿즈숍’(벡스코 제2전시장·10~13일), ‘상영관 굿즈숍’(CGV 센텀시티 7층·7~14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영화제를 직접 찾지 않아도 BIFF 굿즈를 살 수 있다. BIFF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티버’와 협업해 온라인 전용 굿즈를 선보인다. 폰케이스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비롯해 필름 카메라, 양우산, 키링 등 종류가 다양하다. 현장 판매 상품과 온라인 상품 구성이 다른 만큼, 양쪽 굿즈를 비교하며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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