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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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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패색이 짙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란법을 통한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거리에서 광범위한 폭력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중간선거를 앞두고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배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거나 확정하지 않는다. 두고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내란법’을 의미하는 질문인지를 되물은 뒤 “나는 내란법을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다. 나는 그걸 사용할 수도 있다”며 “많은 사람이 내가 그걸 가끔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여기서 언급한 ‘많은 사람’은 강성 트럼프 지지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11일 공개된 리얼 아메리카즈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를 이유로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이렇게만 말하겠다.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난 적이 있다. 그 정도로만 해두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