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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양산캠퍼스 전경. 부산대 제공 |
‘서울대 10개 만들기(S-TEN) 프로젝트’에 부산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경남 양산시가 범부서 TF를 구성하고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를 동남권 산업·AI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 대응에 나섰다.
양산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TF’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TF는 안전도시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며 도시계획 기업유치 산업혁신 AI·스마트도시 대학협력 의료·보건 문화·예술 공원·녹지 등 9개 분야 부서가 함께한다. 첫 회의는 10월 중순께 열릴 전망이지만 부산대 측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만큼 첫 회의에서는 대학의 개발 방향을 예상·분석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TF는 부산대의 전략산업 및 AI 연구 기능과 양산시의 기업·산업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 공동연구와 연구개발(R&D), 창업·기업지원시설 유치 등 산·학·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양산캠퍼스의 의료·연구 인프라와 지역 산업기반을 연계한 의료·바이오 분야 협력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 문화·예술, 공원·녹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도 과제로 제시됐다.
앞서 지난 1일 정부는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를 ‘2026년 국립대학육성사업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하고 2030년까지 매년 약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제조·해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선도하는 국토공간대전환 실행 플랫폼’을 내걸고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12만 평 부지에 전략산업AX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산업AX연구캠퍼스’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부산대의 S-TEN 프로젝트 선정을 양산캠퍼스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로 삼아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구축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동남권 산업혁신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