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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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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성수품을 역대 최대이자 평시의 1.6배 수준인 18만3000t 규모로 공급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는 역시 사상 최대인 43조4000억 원의 명절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지역사랑상품권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구매한도 등을 한시 상향해 소비 붐업도 추진한다.
연휴 4일간(9월 24~27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KTX 운임은 10% 낮춘다.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 현장에서 환급
재정경제부(재경부)는 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물가 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8만3000t(평시의 1.6배) 공급한다.
배추·무 등 채소류는 1만8000t(평시 대비 1.9배), 사과·배 등 과일은 평시보다 3배 이상 확대한 3만2000t을 공급한다. 축산물 도축 및 출하물량도 평시보다 1.3배 확대해 소·돼지고기는 9만t, 닭고기는 1만7000t을 시장에 푼다.
특히 계란은 평시보다 2.4배 공급을 늘려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밤·대추 등 임산물도 산림조합 물량을 평시 대비 9배 수준(2480t)으로 공급하고 수산물은 대중성 어종 6종(고등어·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멸치)에 대해 정부비축 물량 2만t을 시중가 대비 최대 4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총 1030억 원 규모의 정부 할인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가 물가안정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9월 3일부터 유통업체와 협업해 온·오프라인에서 사과·배·소고기 등 농축산물을 최대 40%, 9월 9일부터는 명태·고등어·김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9월 16~20일 기간에는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구매액의 약 30%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2만 원까지 현장에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수요가 몰리는 과일·제수용품·한우 등 농산물 선물세트는 최대 50%, 수산물 선물세트는 최대 53% 할인 판매한다. 식품업계와 협력해 라면·빵 등 가공식품 4700여개 품목에 대해서도 최대 64%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유가연동보조금 연말까지 연장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도 확대한다. 명절자금(대출·보증)을 역대 최대인 43조4000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보증 총 62조4000억 원에 대해 만기는 1년씩 연장한다.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9월 3일에, 공공조달 대금은 추석 전에 미리 지급한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유예와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최대 6개월, 가스요금 최대 4개월 분할 납부도 지원한다.
정부는 또 햇살론 등 서민·취약계층·청년층 대상 정책금융을 전년 대비 4배 이상인 총 4800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여객차·연안화물선 CNG·경유, 농·어민 면세유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규모도 1504억 원에서 2334억 원으로 830억 원 확대한다.
내수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평시 7% 할인율로 월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추석 직전 5일간(9월 16~20일) ‘10% 할인율에 구매한도 20만 원’을 추가해 해당기간 최대 1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추석기간(9월) 지방정부와 협력해 발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발행 규모는 22조4000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이를 24조 원까지 확대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비수도권 체류 및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쿠폰 8만여장을 배포하고,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아울러 코레일·SR 통합에 따라 KTX 운임을 10% 인하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 운임은 기존 5만9800원에서 이달부터 5만4400원으로 낮아진다.
추석 연휴기간 국가유산(4대궁·종묘 및 조선왕릉)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를 면제한다.
부산 영도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9월 24~27일 ‘개항, 부산항 150년’ 기획전시 행사와 ‘한복 다이버 피딩쇼’ 등이 열린다.
부산 기장군 소재 국립부산과학관에서도 추석맞이 특별해설 프로그램 ‘달달 무슨 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