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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
- 교역확대 논의, 광물 MOU 체결
칠레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제일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해 줬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라며 양국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전 세계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우리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나라”라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경제의 문을 넓히기 시작했을 때 칠레가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가 돼줬다”고 말했다. 2004년 발효돼 올해로 22년을 맞은 한-칠레 FTA는 한국이 체결한 첫 FTA였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전 칠레의 건국 영웅 오하긴스 동상 헌화에 이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광물을 포함한 자원·에너지 공급망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정상은 전 세계 변화된 환경에 맞춰 한-칠레 FTA 현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칠레는 세계 GDP의 약 89%와 자유무역 네트워크로 연결된 글로벌 통상 허브이자, 세계적인 구리·리튬 생산국으로서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우리의 든든한 협력파트너”라면서 “치안·방산·인프라·해양·문화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분야의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위한 고위급 교류와 정부 간 협의체도 본격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광물 자원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