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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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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이끄는 대체불가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출사표”라고 말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 현지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핵심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인류 문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AI 혁명의 최첨단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초대규모의 공급 투자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인공지능 동맹’ 수준으로 격상했다”며 “세계적인 벤처 캐피탈과의 협력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성과가 우리 경제에 더 큰 도약으로, 국민 삶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오늘은 73주년 정전협정 체결일이기도 하고 유엔군 참전의 날이기도 하다. 70여년 전 작고 힘없는 나라였던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국민들은 한강의 기적을 빚어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제는 인공지능을 넘어 여타 첨단 산업, 또 문화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남미 순방에 대해서도 “남미는 엄청난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갖춘 곳으로, 외교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남미 순방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핵심 국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동 지역 상황이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 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악화하면 민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화물차와 건설 기계 운전자, 농어민, 이동 노동자들처럼 경유 의존도가 높은 계층에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