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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투 나선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원청 교섭 참여를”

민주노총, 부산 등 전국서 투쟁

  • 강지원 기자 g1kang@kookje.co.kr
  •  |   입력 : 2026-07-15 19:24:39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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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연 총파업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부채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금속노조 부양지부 시청앞 결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원청 사용자의 교섭 참여를 촉구하며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하투(하계투쟁)에 나섰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부양지부)는 이와 함께 작업복 세탁소 설치와 센텀2지구 통근버스 도입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양지부는 15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원청은 하청 노동자와의 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재수 부산시장을 향해서도 “노사 정책 수립 집행 평가 과정에서 금속노사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요구한다”며 “초기업 교섭 활성화를 위한 교섭테이블을 마련하라”고 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초기업 교섭 활성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원청교섭 승리하자”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사업장 내 작업복 세탁소 설치와 센텀2지구 출퇴근을 위한 통근버스 도입도 함께 요구했다.

같은 시각 서울 광화문에선 민주노총이 총파업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명이 모였고 부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는 10만여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파업에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라 원청이 하청 노동자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또 상반기 원청교섭 투쟁 과정에서 드러난 원청의 교섭 불응 행태를 규탄했다.민주노총은 총파업 이후에도 원청이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중 더 큰 규모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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