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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팀' 카보베르데, 우루과이와 2-2로 무승부, 또 승점 사냥

이집트, 뉴질랜드 3-1 꺾고 역대 본선 첫 승 신고…G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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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이 터진 뒤 기뻐하는 카보베르데 선수들. A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변의 팀’으로 떠오른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초대 우승팀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승점을 따냈다.

카보베르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와 2-2로 비겼다. 앞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1차전에서 골키퍼 보지냐의 선방을 앞세워 0-0으로 비겨 승점을 따냈던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선전을 펼쳤다. 승점 2(2무·2득점)가 된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승점 2·3득점)에 이어 H조 3위에 자리했다.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인 카보베르데는 27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승점을 따내면 조별리그 통과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앞서 스페인전에서 선방쇼를 펼쳐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40세의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는 미국 비자를 받고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조금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FIFA 랭킹은 우루과이 19위, 카보베르데는 63위다.

이집트는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한 이집트는 G조 선두로 올라섰고, 뉴질랜드(1무 1패·승점 1)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란과 벨기에가 2무(승점 2)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이날 대결에 앞서 뉴질랜드(4무 3패)와 이집트(3무 5패)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집트가 역전승을 따내며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 첫 승리의 달콤한 열매를 수확했다. 이집트는 특히 1934년 대회 때 헝가리에 2-4로 패한 이후 무려 92년 만에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수확하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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