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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원전 2호기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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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 기장군이 국내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기장군에 SMR을, 경북 영덕군에는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해 각각 2035년과 2037~2038년 준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서도 부산의 역할이 커질 전망입니다.
2. 기장군 후보지는 과거 신고리원전 7·8호기 건설 예정지였다가 취소된 곳으로, 원전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고리원전이 운영 중인 곳이어서 송전망 등 기반시설도 있습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3. 다만 원전이 밀집한 동남권에 원자력 시설이 추가로 들어서는 데 대한 안전 우려도 큽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복합 재난’으로 번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탈핵·환경단체가 반발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