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후장관 “쓰레기봉투 부족 땐 일반봉투 사용 허용”(종합)

사재기 지속에 직접 진화 나서 “가격인상·봉투부족 걱정 말라”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6-03-30 19:20:2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 위기 여파로 종량제 봉투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릴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종량제 봉투의 재고가 충분하다는 공식 발표에도 사재기가 반복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닐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로 종량제 봉투 구매 수요가 급등한 가운데 지난 25일 부산 동래구 메가메트에 봉투 구매제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이원준 기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 “최악의 상황이 오면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며 “집에 쓰레기를 쌓아둘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우려에 대해서도 “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해지기 때문에 제조 공장이 임의로 올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재기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원료 부족 우려가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종량제 봉투 제조업체의 원료 재고가 1개월 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후부가 재고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사재기하는 이들이 잇따라 나타났다. 그러나 기후부 조사 결과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54%가 6개월치 이상의 종량제 봉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재활용 업체들이 보유한 재생원료(PE)만으로도 종량제 봉투 18억3000만 장을 추가 생산할 수 있어, 전체 공급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기후부의 설명이다.

앞서 부산시도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물량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6개월 이상의 비축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구·군과 함께 사재기 및 비정상적 판매 행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