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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가운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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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과 일상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일명 ‘AX 스프린트’(전력질주) 사업이다.
기획예산처(기획처)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제8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기획처는 “3월부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며 “향후 2년간 246개 AI 응용제품 개발에 총 754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11개 관계부처 협의체를 중심으로 AI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출시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2년 내 출시가능한 제품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AX 예산 총 2조4000억 원 중 6135억 원을 투입한다. 단일 사업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내년에도 1405억 원을 지원해 2년간 총 7540억 원을 투자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올해 예산의 경우 산업통상부가 130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45억 원, 국토교통부는 600억 원을 각각 배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05억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400억 원, 국방부는 350억 원, 보건복지부는 330억 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5억 원이다.
이 밖에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각 250억 원, 150억 원을 배정받았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고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학습해 스마트글래스로 작업을 안내하는 시스템, 도로 작업 시 차량 접근 등 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로봇 등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 고령자의 낙상 위험을 줄이는 AI 보행보조차, 축산물 도축·발골 공정과 같이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로봇도 출시될 전망이다.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은 컨소시엄 또는 개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제품에는 공공조달 혁신제품 지정과 규제 개선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간다.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정부의 마중물 투자가 AI 응용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촉진해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열고, 일상과 산업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AX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