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모든 평가 지표를 통과하며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모든 평가 지표를 통과, 등급을 선정하기 시작한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교육부는 교육청의 책무성 확보,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가책임 교육·돌봄 ▷교실 혁명 ▷함께 학교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21개 지표를 평가했다.

부산은 양질의 영유아 교육·보육 서비스 제공, 교원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강화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5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를 교육혁신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결과는 교육가족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육행정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부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