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무인기 시장 선도 기업인 미국 KRATOS와 손잡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무인기 시장 선도 기업인 미국 KRATOS와 손잡고 해외 유무인복합체계 시장 공동진출을 추진한다. KAI는 유인기 플랫폼과 무인기를 결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6대 미래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했다. KAI 제공

KAI는 최근 KRATOS와 유무인복합체계(MUM-T)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MOU를 통해 해외 유무인복합체계 시장 공동진출을 추진한다.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인 KAI와 세계 무인기 시장 선도 기업인 KRATOS 간 상호 협력시 유무인복합체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유인기 플랫폼과 무인기를 결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6대 미래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최근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AI Pilot의 브랜드명을 ‘KAILOT(카일럿)’으로 발표하며 한국의 ‘자주적 AI’ 확보를 추진 중이다.

KRATOS는 무인협동전투기(CCA) XQ-58 Valkyrie, 무인표적기 BQM-167 BQM-177 MQM-178 등의 제품군을 보유 중인 무인기 분야 선도 업체다. KRATOS는 25년간 고성능 무인기들을 생산 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미군과 MUM-T 관련 실적을 다수 축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