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온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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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 |
탄소중립 달성 해법을 모색하는 ‘제9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이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국제신문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상욱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 국회의원은 이날 축하메시지를 보내 의미를 더했다.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후 동행이 경제다’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을 이어갔다.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한국형 에너지 믹스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총장은 AI(인공지능) 시대에 전력 사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탄소중립 실천에 가까우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은 2022년 460TWh(테라와트시)에서 내년에는1050TWh로 배 이상 증가하고, 이후에도 연평균 3.9%의 높은 전력수요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가 매우 부족한 시기가 온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경제성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혼합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언도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으로 글로벌 AI 허브 구축(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대표) ▷해수면 상승을 막기 위한 해안방벽(김상기 ㈜유주 대표) ▷기후위기: 폭염과 반려동물(김백조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 ▷탄소중립시대 ESG금융 역할(권영기 BNK 금융지주 ESG전략팀장) ▷탄소중립을 위한 ESG 산업단지 구축 방안(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 5가지였다. 이어 원두환 부산대(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국제신문이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2023년 2월 발족한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은 그동안 다양한 주제로 회를 거듭하며 부산이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국제신문 정상도 논설주간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는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해야 하는 시기를 맞았다. 지혜를 모으는 귀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