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후반 교체 출전했고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슈퍼 루키’ 양민혁은 실전 투입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 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 대신 투입돼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건 지난달 초 본머스와의 14라운드(후반 12분에 투입)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은 20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부상으로 결장한 3경기를 제외하고 17경기 중 15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벤치행과 관련해 체력 안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5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1-2로 역전패해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 속에 11위(승점 24)에 그쳤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이번 경기에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활용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며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햄과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엘링 홀란의 멀티 골과 사비뉴의 멀티 도움을 앞세워 4-1 승리, 최근 2연승에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4(10승 4무 6패)로 6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