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산하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대형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은 최근 대창단조㈜(회장 박안식)에서 장학기금 3억 원을 기탁(사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장학재단 최대 기부금액이다. 대창단조는 중장비 하체부품 제조사로 김해 대표 중견기업이다. 1955년 설립 후 미국 중국 인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2011년 1억 불, 2012년 2억 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2억 원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매년 3억 원씩 기부해 오고 있으며 누적액만 11억 원에 달한다. 재단은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지난 1월 시청 본관 1층의 ‘명예의 전당’에 1호로 부조 동판을 제작해 등재했다.
박 회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꾸고 또 그 꿈을 이루어서 지역의 중요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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