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아직 공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해 일제강점기의 판결문과 형사사건부 등 행형기록물을 수집해 조사한다. 이와 함께 후손 등을 대상으로 미공개 자료도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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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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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과 서훈 신청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독립운동가 후손 상담과 독립운동 관련 제보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구성된 ‘경상남도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 전담조직’(TF)에서 개인이 소장한 공개되지 않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독립운동가 후손 상담과 관련 제보를 받기로 했다. 후손 상담과 제보는 TF에 소속된 전 시·군 담당 부서에 하면 된다.
아울러 경남도는 이달부터 기록연구사의 근무지를 경남기록원에서 복지보건국 노인복지과로 재배치해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 전담조직(TF)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기록연구사가 충원됨에 따라 독립운동 판결문, 형사사건부 등 행형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도내 읍·면·동에 보관 중인 범죄인명부, 수형명표 폐기목록 등 옛 기록물에 대해 폭넓게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형기록물은 피의자가 기소돼 형을 판결받고 그 형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판결문, 형사사건부, 집행원부, 수형인 명부 등 모든 기록물을 말한다.
TF 단장인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전문인력 충원에 따라 독립운동가 발굴과 서훈 신청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독립운동가의 서훈을 위해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